[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15일 일본 증시는 상승 출발했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날대비 33.46엔(0.39%) 오른 8698.19로 거래를 시작했다.
전일 뉴욕 증시는 재정절벽에 대한 우려에 1% 넘게 급락했지만 일본 증시는 엔화 약세에 힘입어 상승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다음달로 예정된 총선에서 자민당이 승리할 경우 일본은행(BOJ)의 통화 완화에 보다 강한 압력을 가할 것이란 전망이 엔화의 약세를 이끌고 있다는 평가다.
이 영향으로 수출주들이 비교적 양호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NEC(1.48%), 도시바(0.38%), 닌텐도(1.37%) 등 전자업종과 닛산자동차(1.32%), 혼다자동차(1.11%) 등 자동차 업종이 강세다.
도요타자동차는 전일 277만대의 리콜 소식을 전했지만 1% 넘게 오르고 있다.
반면 일부 종목은 개별 뉴스에 따라 다소 다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소니는 1500억엔 규모의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올림푸스에 대한 투자를 진행하겠다고 밝힌 영향에 10% 급락세를 연출 중이며 수익 개선을 위해 1만명의 추가 감원 소식을 전한 파나소닉은 2% 가까이 내리고 있다.
이 밖에 미쓰이스미토모파이낸셜(2.15%), 노무라홀딩스(1.40%), 미쓰비시UFJ파이낸셜(0.87%) 등 금융주와 미쓰비시토지(2.56%), 미쓰이부동산(3.40%), 스미토모부동산(3.32%) 등 부동산주가 강세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