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차현정기자] NH-CA자산운용의 간판 펀드인 'NH-CA 1.5배 레버리지 인덱스 펀드'의 설정액이 9000억원을 넘어섰다. 연초 대비 1300억원 가량 증가한 수치다.
15일 NH-CA자산운용은 "9월 중 코스피가 2000 포인트를 상회하면서 펀드도 단기간 높은 수익을 실현, 차익실현 욕구가 강하게 작용한 영향"이라고 배경을 밝혔다.
특히 온라인에서의 인기가 두드러졌다는 게 NH-CA자산운용 측의 설명이다.
지난 달 말 국내 온라인펀드 시장이 1조9000억원대로 연초대비 불과 1.04% 규모인 20억원 늘어난 반면 1.5배 레버리지 인덱스 펀드는 온라인으로 200억원 가량 유입돼 1850억원의 운용규모를 기록했다. 그 결과 온라인 시장 점유율 9.52%로 1위를 유지했다.
박영수 NH-CA자산운용 리테일 마케팅 본부장은 "최근 국내 인덱스 펀드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코스피200을 벤치마크로 하는 일반 인덱스펀드는 기관투자자들이 선호하고 있다"며 "1.5배 레버리지 인덱스 펀드는 온라인 시장을 포함, 개인고객들이 그 성장세를 주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본부장은 다만 "주가 상승 시 시장수익률보다 높은 수익을 원하는 개인고객들의 선호도를 반영해 상품 설계가 돼 있으나 주가 하락 시에는 지수 성과보다 크게 하락할 수 있음을 유념할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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