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한국투자증권은
삼성전자(005930)가 반도체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것을 긍정적으로 보고 목표가를 170만원에서 185만원으로 16일 상향조정했다.
서원석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존의 CPU 인텔, 메모리 삼성전자, 파운드리 TSMC, 베이스밴드 퀄컴 구도에서 삼성전자가 AP 사업을 확대하고 파운드리 사업에 진입했다”며 “네 업체의 경쟁을 통해 반도체 산업이 발전하고, 삼성전자는 메모리 회사를 뛰어넘어 반도체 업체로 도약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서 연구원은 “2014년 이후 애플이 삼성전자 AP 구매 비중을 축소함에 따라 향후 삼성전자의 AP 사업이 약화되고, 12인치 최신 capa의 가동률이 하락할 가능성은 커진다”며 “하지만, 삼성전자는 경쟁력 있는 20㎚ 공정을 적시에 대응해 2014년 이후 AP와 파운드리에서 추가적인 성장동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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