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택시, 버스전용차로 진입 허용 안해"
"버스업계 등 대중교통 지원에 적극 나설 것"
2012-11-20 11:21:19 2012-11-20 11:23:11
[뉴스토마토 윤성수기자] 새누리당은 20일 "버스업계가 우려하는 '택시의 버스전용차로 진입'은 허용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새누리당 간사인 강석호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에 국토해양위원회를 통과한 '대중교통의 육성 및 이용 촉진에 관한 법률' 개정안에는 택시의 버스전용차로 진입은 전혀 포함돼 있지 않다"면서 "택시업계 또한 이를 원하지 않음을 공식적으로 밝힌 바 있다"고 말했다.
 
이어 "버스업계의 예산은 순증할 수 밖에 없다"면서 "대중교통 예산을 택시와 나누는 것은 전혀 고려될 수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버스업계를 위해 유류세 및 통행료 인하 등의 경영애로 해소지원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면서 "버스업계 종사자들의 복지향상과 사업주들의 운영부담을 완화시킬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새누리당은 지난달 26일 LPG 할당관세 및 각종 세제지원을 연장하고 출퇴근 시간 이외에 버스전용차로 택시 진입을 허용키로 한 택시관련 공약을 발표했다.
 
특히, 출퇴근 시간을 제외한 버스전용차선과 출퇴근 시간 경부고속도로 수원~한남동 등 일부구간에 택시 진입이 가능하도록 한다는 방침을 제시한 바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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