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와이브로 주파수 할당 한달간 공고
2012-11-20 18:48:23 2012-11-20 18:50:13
[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오는 26일부터 한달동안 와이브로 주파수 할당 공고를 내고 신청을 받는다.
 
20일 방통위는 한국모바일인터넷(KMI)이 휴대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간통신사업 허가를 지난 10월 신청한 데 따라 할당 대상 주파수 및 대역폭, 할당 시기 및 이용기간 등 주파수 할당 계획안과 주파수 할당공고를 심의 의결했다고 밝혔다.
 
방통위는 2.5GHz 40MHz에 대해 대가 납부 등 절차 완료 후 할당일로부터 약 6년간 할당시기를 정했다.
 
할당방법은 주파수 경매 오름입찰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최저 경쟁가격은 647억원으로 신청 자격은 기간통신사업자, 기간통신허가 신청한자. 휴대인터넷용 주파수 보유한자와 특수관계에 있는자 등은 제외된다.
 
또 방통위는 KT의 위성사업 분사를 허가했다.
 
방통위는 이날 KT의 물적분할을 통한 위성사업법인(KTSAT) 설립 추진과 관련, KT의 위성사업법인 설립 인가 및 IPTV사업자 분할에 대한 변경허가를 의결했다.
 
석제범 통신정책국장은 "공정위와 전문가 의견 수렴 결과 위성사업법인 설립은 KT의 경영전략 변화에 따른 것으로 경영주체가 실질적으로는 바뀌지 않고, IPTV 사업의 본질적 변화가 없다는 점에서 변경허가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방통위는 전국무선호출사업자인 리얼텔레콤이 작년 3월 폐업하면서 회수한 번호(012)를 사물지능통신(M2M) 번호로 부여하기로 결정했다.
 
관련 기계가 전화번호 인식을 하는데 한계가 없어 6자리로 확장해 부여하는 내용으로 신규서비스에 대한 번호부여 근거 마련 및 특수번호의 공익성 강화를 위해 '전기통신번호관리세칙(고시)'을 개정키로 심의 의결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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