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동부증권은 21일 미국을 중심으로 타이어수요회복의 시그널을 포착했다며 이제는 타이어업종에 대한 자신감을 가질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이날 임은영 동부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타이어수요는 지난해 2분기 이후 둔화돼 1년 이상 침체기를 거쳤다”며 “하지만 내년부터는 유럽시장 수요 침체 지속에도 지난 3년간 신차수요 회복이 빠르게 진행된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완만한 수요회복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실제로 미국시장 타이어수요는 지난 10월에 전년동월대비 6% 증가세를 기록해 수요회복 시그널을 보여줬다.
임 연구원은 “중국시장의 경우 미국향 수출의 반덤핑관세 해제로 가격경쟁이 완화될 것”이라며 “원자재 가격 하락은 글로벌 업체에 공통 사항이지만 한국업체는 가동률 유지와 시장점유율 확대 확점에서 글로벌 경쟁사와 차별되고 있어 확보된 시장점유율은 수요 회복시기에 추가 수익성 향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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