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제주항공으로 국제선과 국내선 항공편을 이용하는 고객은 이제 서울 삼성동 도심공항터미널에서 미리 수속하고 가볍게 공항으로 갈 수 있게 됐다.
21일 제주항공은 한국도심공항과 업무협약을 맺고 코엑스 도심공항터미널에서 수하물 위탁 등 탑승 수속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제주항공은 이에 따라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중 코엑스 도심공항터미널과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에서도 탑승수속을 받을 수 있는 유일한 항공사가 됐다.
코엑스 도심공항터미널을 이용한 체크인 서비스는 오전 5시10분부터 오후 6시30분까지며, 인천국제공항 이용의 경우 탑승 3시간전, 김포국제공항 국제선 이용의 경우 탑승 2시간10분전, 국내선 이용의 경우 탑승 2시간전까지 수속을 마쳐야 한다.
국제선 출국심사는 오전 6시30분부터 오후 6시30분까지며, 1층 제주항공 카운터에서 수하물 위탁을 비롯한 탑승수속을 마친 뒤 2층 법무부 출입국관리사무소에서 출국심사를 받으면 된다.
제주항공은 코엑스 도심공항터미널 카운터 서비스 개시를 기념해 다음달 20일까지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코엑스 도심공항터미널 제주항공 카운터에서 탑승수속을 마친 탑승객은 한국도심공항 리무진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국제선은 기존 20kg까지 제공하던 무료위탁수하물 서비스를 이 기간 동안에는 30kg까지, 국내선은 기존 15kg에서 25kg까지 확대한다.
또 카운터에서 경품행사에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1등 제주항공 국제선 왕복항공권 2매(1명) ▲2등 제주항공 빅뱅 모형비행기 1대(5명) ▲3등 도심공항터미널 리무진 무료탑승권 2매(10명)를 경품으로 증정한다.
앞으로 제주항공 이용객은 인천발 일본 오사카 나고야 후쿠오카, 홍콩, 필리핀 마닐라 세부, 태국 방콕, 베트남 호찌민, 괌 노선과 함께 김포발 일본 오사카 나고야 노선 및 제주행 국내선(단, 제주행 첫 편인 7C101, 7C103편 제외) 여행객은 코엑스 도심공항터미널과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에서도 탑승수속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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