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 캠프 "새누리, 유통법 상정절차 재개해야"
2012-11-21 11:48:57 2012-11-21 11:50:43
[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 캠프가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 상정 반대의 책임을 새누리당에 묻고 본회의 상정절차 재개를 촉구했다.
 
안 캠프의 홍석빈 부대변인은 21일 논평을 통해 "지난 20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유통법 개정안을 본회의에 상정하지 않기로 했다"며 "새누리당의 대형 유통업체 봐주기와 정부의 반대에 부딪힌 탓"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공정한 경쟁을 통해 유통업계의 격차를 해소하고, 유통업 공동체를 복원하려던 시도에 찬물을 끼얹는 격"이라고 덧붙였다.
 
홍 부대변인은 "이번에 본회의 상정을 못하면 대선 이전에 다시 법안심의를 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워진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현재 중소 유통업계는 대형 유통업체 중심의 독과점적 유통시장지배구조 하에서 이뤄지는 불공정거래관행으로 인해 고사상태에 처해 있다"며 "유통법 개정안 본회의 상정 반대는 중소상인들을 불공정한 유통관행 속에 생존의 기로로 내모는 행위"라고 비난했다.
 
아울러 "여야는 중소상인의 생존권 보호 및 공정한 유통업생태계 조성이라는 법 개정안 취지에 따라 시급히 본회의 상정절차를 재개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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