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현재 순자산가치(NAV)대비 적정할인율을 적용해 목표주가는 종전 8만2000원에서 8만5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왕상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주가가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는 가운데 삼성물산은 삼성전자 주식 4.1%를 보유하고 있다"며 "현재가 기준 삼성전자 보유지분 가치는 8조5000억원 규모로 삼성물산 시가총액의 92%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삼성물산의 가치는 건설,상사부문의 영업가치와 삼성전자 등의 지분가치로 구성돼 있는데 최근 삼성전자의 사상 최고가 경신에 힘입어 동사 주가의 하방경직성은 확보됐다는 평가다.
이 연구원은 "올해 관계사 수주가 4조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에 따라 내년에는 실적 모멘텀이 크게 호전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핀란드 원전과 중동 및 동남아 발전플랜트, 호주 및 인도 항만공사, 미주 인프라사업 등의 안건을 보유하고 있어 수주환경도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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