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證, BOCI와 MOU체결..IB관련 포괄적 업무 협력
2012-11-23 13:43:41 2012-11-23 13:45:16
[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KDB대우증권(006800)이 중국과 홍콩 등 해외시장 투자은행(IB)으로의 역량강화에 나섰다.
 
KDB대우증권은 23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김기범 사장과 리통 중은국제공고유한공사(이하 BOCI)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포괄적 업무제휴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MOU에 따라 KDB대우증권은 BOCI와 한중 양국의 주식(ECM)과 채권(DCM) 발행시장업무 뿐 아니라 크로스보더 인수합병(M&A), 기업 구조조정 딜과 같은 자문(Advisory)분야 등의 다양한 부문에서 제휴관계를 맺게 된다.
 
또, 한국과 중국, 아시아 지역을 대상으로 한 위안화(RMB)펀드 등의 공동 설립·운용이나 자기자본투자(PI) 등에서도 협력하고, 양국 기업의 리서치 자료를 상호간에 제공하는 등 투자기회에 대한 이해에도 상호 협력한다.
 
BOCI는 1979년에 설립된 홍콩의 중국개발금융공사(China Development Finance Company)를 모태로 한다.
 
중국은행의 자회사 중 투자은행업무(Investment Banking Business)를 맡고 있으며, 지난 2011년에는 중국 기업의 G3통화(달러, 유로,엔) 표시 역외 채권 발행 부분 시장점유율(M/S) 1위를 기록했다.
 
김기범 KDB대우증권 사장은 "중국은행(홍콩)과의 제휴에 이은 이번 MOU로 IB 부문에서 포괄적인 협력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중국과 홍콩의 네트워크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중화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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