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中 대련상품거래소와 '상호 협력'위한 MOU
2012-11-22 12:00:00 2012-11-22 12:00:00
[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한국거래소(KRX)는 22일 오전 11시 중국 대련시 대련상품거래소(DCE)와 '거래소간 상호협력과 정보교환'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대련상품거래소와 MOU를 체결함으로써 한국거래소는 상품선물분야에서 균형있는 파생상품 라인업이 구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 거래소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신상품을 공동으로 연구하고 대련 거래소에 IT인프라를 확충하는 등 협력관계를 확대하기로 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대련상품거래소의 경우 최근 세계거래소연맹(WFE)에서 정회원으로 승격되는 등 국제 인지도가 크게 개선됐다"며 "우리 거래소의 WFE 이사직 수행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양해각서 체결식에는 진수형 한국거래소 경영지원부장과 라우싱찌앙 대련상품거래소 이사장이 참석해 협약서에 공동으로 서명했다.
 
진 본부장은 같은 날 대련시 샤오셩펑 부시장과의 간담회에서 대련시 소재 기업이 한국거래소에 상장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합의에 따라 거래소는 오는 23일 대련시에서 현지 우량기업을 대상으로 한국상장설명회를 개최한다. 또 이 기간 중 대련시 정부와 중국기업의 한국 상장을 돕는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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