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케미칼, 영업익 403억..전년比 '반토막'
2012-11-23 18:01:02 2012-11-23 18:03:19
[뉴스토마토 염현석기자] 한화케미칼(009830)은 23일 3분기 매출액 1조7710억원, 영업이익 403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액은 13%, 영업이익은 51% 급감했다.
 
순이익도 8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무려 81% 감소했다.
 
한화케미칼은 3분기 실적 부진의 이유를 태양광 사업부문 부진으로 설명했다. 세계 경기 둔화에 따른 태양광 수요 부진으로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다는 분석이다.
 
업계는 태양광 시장의 회복 시점을 오는 2013년 하반기로 예상하면서 한화케미칼의 4분기 실적 반등도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화케미칼 관계자는 "석유화학 시장이 전체적으로 어려워 '비상경영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며 "다만 4분기부터는 시장이 다소나마 살아날 것으로 예상돼 해외거점 마련 등 실적 반등을 위해 적극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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