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내년 승진자 872명에게 'SUPEX' 특명
2012-11-26 18:05:40 2012-11-26 20:35:45
[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SK C&C가 내년 업무혁신과 경영성과 창출을 위해 승진대상자 872명을 대상으로 'SUPEX' 특명을 주문했다.
 
'SUPEX'란 SK직원들이 도달할 수 있는 최고의 목표를 지향하는 것으로 지난 1997년부터 SK그룹의 경영기법으로 도입됐다.
 
26일 SK C&C에 따르면 내년 1월과 7월 승진대상자와 대리/과장 3년차, 선임/책임 2년차 등 872명을 대상으로 지난 6월11일부터 줄곧 팀 프로젝트와 합숙교육 등을 통해 팀워크를 다지는 시간을 갖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승진자 교육을 승진전 필수교육으로 전환해 선제적인 역량 확보에 나서는 한편 SK그룹 전반에 대한 종합적인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SK그룹의 조직문화인 'SUPEX' 추구는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혁신의 문화로 자리 잡았다.
 
특히 SK C&C는 승진자 대상 교육을 통해 구성원이 반드시 지켜야 하는 'Don'ts(금지된 행동)'라는 항목에 대해 명확히 하고 준수를 강조했다.
 
기업의 신뢰를 흔드는 윤리경영에 위배되는 행동이나 허위보고를 금지하기 위해 기존 사고쟁점 및 유형에 적용되는 법률 등을 반영해 6개 분야 138개 항목으로 'Don'ts'를 대폭 늘려 업무별로 적용시켰다.
 
한편 SK C&C는 구성원간 입장과 정서를 이해하기 위한 시간도 지속적으로 가질 예정이다.
 
특히 SK C&C가 내부 직원들을 대상으로 조사해본 결과 여러가지 불만사항이 실제 나오고 있어 중간관리자들을 일명 '코디네이터'로써의 역할을 강화해 정서적 이해를 통한 팀 소속감을 높일 방침이다.
 
한편 올해 승진대상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외부환경의 변화속도는 상당히 빠르지만 SK C&C의 변화속도는 느리다고 답한 경우가 많아 적응하기 힘들다는 의견도 많았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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