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27일 일본 증시는 장 초반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대비 17.04엔(0.18%) 내린 9371.90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그리스 구제금융안을 논의하고 있는 유로존 재무장관 회의의 결과가 지연되고 있는 점이 투자 심리는 위축시켰다.
다만 전일 강세로 돌아섰던 엔화가 달러 대비 낙폭을 점차 줄여감에 따라 지수도 방향성을 탐색하는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닛산자동차(-2.23%), 혼다자동차(-0.98%) 등 자동차주와 파나소닉(-0.99%), 캐논(-0.79%) 등 전자업종의 흐름이 부진하다.
JFE홀딩스(-1.76%), 신일본제철(-1.53%) 등 철강주도 내림세다.
간사이전력은 가정용 전기세 인상안을 정부에 제출했다는 보도가 전해진 탓에 3.45% 하락 중이다. 훗카이도전력(-4.94%), 주부전력(-3.94%) 등 유틸리티 업종이 전반적인 약세다.
미쓰이상선은 보유 선박 대수를 줄이겠다는 소식에 1% 가까이 내리고 있다.
반면 닌텐도는 북미 시장에서 출시한 위유(Wii U)가 일주일 만에 40만대가 팔려나가며 매진됐다는 보도에 1.25% 상승 중이다.
KDDI(0.99%), 소프트뱅크(0.97%) 등 통신주도 강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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