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證, 우리사주 물량 '부담'-토러스투자證
2012-11-28 08:46:36 2012-11-28 08:48:29
[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토러스투자증권은 28일 우리투자증권(005940)에 대해 저평가 매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아직은 우리사주 물량 부담이 존재한다며 투자의견 보유, 목표주가 1만3400원을 유지했다.
 
이날 이민희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2013 회계연도 기준으로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61배로 저평가 매력을 보유했지만 오버행 부담이 있다”며 “일평균 거래량이 60만주 이하로 거래가 위축된 상황에서 우리사주 발행 규모가 1330만주(6.7%)에 달하는 것은 부담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현 수익률은 9.7%로 이자비용을 감안한 실질수익률은 5% 내외이기 때문에 단기간에 대규모 물량이 출회될 가능성은 낮지만 주가 반등 시마다 나오는 차익실현 물량에 따른 수급 부담이 예상보다 오래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우리사주 물량 부담이 해소된 이후에는 저평가 매력에 따른 트레이딩 매력도 상승이 기대된다”며 “이와 더불어 정권교체 이후 우리금융지주 민영화 이슈에 따른 인수합병(M&A) 모멘텀 부각도 가능해 내년 상반기 관심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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