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신영증권(001720)은 29일
골프존(121440)에 대해 필드보다 라운드 비용이 월등히 낮다는 점에서 '불황형 레저주'로 부상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4000원을 유지했다.
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주수익원인 골프시뮬레이터(GS) 판매와 네트워크서비스 매출이 4분기 들어 양호했다"며 "10월~11월 GS 판매량은 전년동기에 비해 30.4%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 연구원은 "네트워크서비스도 꾸준히 좋아지고 있는데 10~11월 총 라운딩 횟수는 전년동기에 비해 7~8%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유료이용률은 전년동기의 65.4%에서 90% 수준으로 상승, 이 부분 매출액은 전년동기에 비해 48.2% 급증할 것"으로 추산했다.
특히 올 겨울 강추위가 올 경우 매출은 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한 연구원은 "골프존의 주가는 지난 1개월 상승했지만 최근 주가는 2013년 주가수익비율(PER) 10.5배로 밸류에이션 매력은 여전하다"고 판단하며 "아직 해외진출의 가시성이 낮다는 점에서 높은 승수를 적용하기는 어렵지만 레저 섹터의 특성상 매우 낮은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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