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환기자]
대한전선(001440)은 사우디아라비아 제다 국제공항에 초고압전력망을 공급하는 4400만달러 규모의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사우디 공항공사가 발주한 것으로 사우디 최대 전기 공사업체인 SSEM(Saudi Services for Electro-Mechanic Works Co.)와 함께 진행한다.
대한전선은 사우디 제다(Jeddah) 지역의 국제공항에 380kV급 초고압 케이블 선로 13.4Km의 전력망과 제다 북동부 지역의 신규 변전소 전력망 구축까지 포함해 자재납품부터 시공까지 모두 담당하게 된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국제공항 증축이라는 대규모 프로젝트로서 신시장 개척과 함께 수주 증가세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대한전선의 현재까지 초고압 해외수주 실적은 2억5000만달러에 이르러, 지난해 수주금액을 20% 이상 초과 달성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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