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정몽혁 현대종합상사 회장과 곤살로 까사라비야 우루과이 전력청 회장이 계약서에 서명한 후 악수를 하고 있다.(사진= 현대종합상사)
현대컨소시엄은 28일(현지 시각) 우루과이 전력청에서 곤살로 까사라비야 우루과이 전력청 회장, 까를로스 뽐보 우루과이 전력청 사장, 정몽혁 현대종합상사 회장, 정수현 현대건설 사장, 강재열 한전KPS 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우루과이 복합화력발전소의 계약 서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우루과이 수도 몬테비데오 서쪽 40㎞에 있는 뿐따 델 띠그레 지역에 최대용량 530㎿급 복합화력발전소를 건설하는 것이다.
현대종합상사가 사업 전반에 걸친 프로젝트 관리와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현대건설은 엔지니어링, 구매, 시공을 담당한다. 완공 후 운영·관리는 한전KPS가 맡는다.
공사기간은 착공 후 36개월이다.
이번 계약은 현대종합상사가 올해 초 콜롬비아 석탄화력발전소 프로젝트에 이어 남미시장에서만 두번째이다.
컨소시엄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우루과이의 전력난을 해소함은 물론, 전력분야 인프라 확충을 통한 현지 경제 성장 기반 확보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향후 중남미 전역에 한국의 발전사업 진출이 확대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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