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신세계(004170)백화점 본점은 다음달 1일과 2일 이틀간 '윈도우 베이커리 컬렉션' 행사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오븐과 주전자(합정동 소재), 오월의 종(한남동), 삐아프(신사동), 커피리브레(연남동), 르쁘띠푸(상수동) 등 브랜드 인지도는 낮지만 독특하고 질 좋은 재료를 사용하고, 대형 프랜차이즈 베이커리 대비 70~80% 수준의 합리적인 가격을 내세운 빵·디저트·커피 브랜드들이 참여한다.
윈도우 베이커리 컬렉션은 2010년 가로수길에서 4개 업체가 참여한 것을 시작으로 인사동, 코엑스 등 장소를 옮겨 가며 각 업체마다 일정 비용을 들여 행사를 진행해 왔다.
신세계는 지난 4월 윈도우 베이커리 컬렉션 행사를 위해 660㎡(200평) 규모의 본점 문화홀을 행사 장소로 제공하고 브랜드마다 독립된 부스를 제작하는 등 행사를 지원했다.
당시 이틀간 4000명의 고객들이 행사장에 방문하는 등 성황을 이뤘고, 행사 후에도 정식 입점을 요청하는 고객들의 요구가 지속되는 등 높은 인기를 끌었다.
신세계는 4월에 이어 이번 행사에도 장소와 브랜드별 부스 제작을 지원하고, 홈페이지와 SNS, DM 등 온,오프라인 매체를 통해 브랜드를 알릴 예정이다.
또 이번 행사를 통해 창의적이고 우수한 브랜드를 선정, 내년 초 아카데미(문화센터)에서 고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빵 만들기 강의를 선보일 예정이다.
정건희 신세계백화점 패션연구소 상무는 "독특한 식재료와 진정성 있는 제품으로 마니아층이 높은 윈도우 베이커리 브랜드를 한 자리에 선보인다"며 "행사를 통해 우수한 브랜드를 고객들에게 소개하고 향후 정식 입점 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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