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보라기자]
포스코(005490)와 한국GM이 자동차강판 거래량 1000만톤을 달성했다.
포스코는 지난달 28일 세르지오 호샤 한국GM 대표, 자디 살다나 GM해외사업부문(GMIO) 부사장, 황은연 포스코 마케팅본부장 등 양사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사를 열고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1977년 한국GM의 전신인 새한자동차가 포스코로부터 자동차강판 7000톤을 구매한 이후 35년여 간 거래를 이어 왔다.
◇포스코는 최근 거래누계 1000만톤을 달성한 한국GM 임직원을 초청해 감사패를 전달했다. (왼쪽부터)황은연 포스코 마케팅본부장과 세르지오 호샤 한국GM 사장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 포스코)
1000만톤은 자동차에서 많이 사용되는 외판 두께인 0.65톤을 기준으로 지구를 32바퀴 돌 수 있는 양이다. 또 이 강판으로 현재 한국GM의 인기 모델인 중형 세단 '말리부'를 1180만대 생산할 수 있다.
자니 살다나 GM해외사업부문(GMIO) 부사장은 "포스코와 신기술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태국·인도네시아 등 GM의 자동차 생산 성장세가 큰 지역을 중심으로 거래를 확대해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황은연 포스코 마케팅본부장은 "지난 35년 간 한국GM과 포스코는 함께 성장해 온 동반자 관계로, 앞으로도 현재의 협력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길 바란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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