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토론)이정희 "朴, 월세·전세 가슴으로 못 느낄 것"
2012-12-10 20:37:40 2012-12-10 21:01:28
[뉴스토마토 윤성수기자]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선 후보는 10일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는 월세, 전세에 대해 머리로는 이해해도 가슴으로는 못 느낄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최로 서울 여의도 KBS 스튜디오에서 열린 TV토론회에서 최근 드라마 '청남동 엘리스'의 내용을 소개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박 후보는 18년 동안 청와대 살다가 81년 성북동 주택에 들어갔다. 이 집은 경남기업 회장이 무상으로 지어준 300평이 넘는 집"이라면서 "취득세, 증여세, 등록세 안 냈다. 이 집 팔아 장충동 갔다가 다시 기준시가가 20억원이 넘는 삼성동으로 이사했다. 이렇게 산 사람이 박 후보"라고 비판했다.
 
그는 "지금 대한민국 가장 큰 위기는 서민의 위기이다. 이에 서민들과 함께 이해하고 서민들의 아픔을 가슴으로 느끼는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박 후보가 이 집이라는 단어에 대해 무엇을 느끼는 지 궁금하다. 국민 여러분들의 현명한 판단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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