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강세에 여행업 비중 확대-신영證
2012-12-11 08:12:45 2012-12-11 08:14:49
[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신영증권은 11일 여행업에 대해 원화강세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며 비중 확대를 조언했다.
 
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여행업종은 대표적인 원화강세 수혜 업종"이라며 "지난 6월 이후 원화는 엔화대비 15.5% 절상되는 등 엔화가치 급락으로 인해 그간 저조했던 일본여행 수요가 회복될 가능성도 높다"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이어 "하나투어(039130)모두투어(080160) 모두 4분기 실적이 당사 예상을 크게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나투어의 경우 부유층의 해외여행 선호가 여전한데다 3분기 실적 가운데 일부가 4분기에 반영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모두투어 역시 인건비가 당초 전망치를 10.9% 하회하는 등 영업이익이 종전 전망치를 46.4%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 연구원은 "4분기 실적 수정을 반영한 결과 하나투어와 모두투어의 2012년 연간 EPS는 수정전보다 각각 6.3%, 5.6% 상향됐다"며 "원화 강세로 출국자 증가가 예상되는데다 내년부터 시장의 관심인 '인 바운드 비즈니스'도 활성화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한 연구원은 하나투어와 모두투어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고, 목표주가 역시 종전의 8만3000원과 3만8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