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관종기자] 올해 수익형 부동산이 역대 최대 공급량을 기록할 만큼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에 꼼꼼한 투자자들을 매료시키기 위한 친환경 오피스텔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춘 '배산임수' 오피스텔은 교통과 주변 생활 인프라를 고려한 수익률 높이기에 집중했다기 보다 최근 주거 트렌드인 '친환경'을 접목해 상품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업계 관계자는 "산과 강을 끼고 있는 오피스텔은 최근 떠오르는 '웰빙', '힐링' 등 키워드와 부합해 보다 고급화된 이미지를 갖게 됐다"며 "우수한 입지여건과 합리적인 분양가를 갖춘 오피스텔의 경우 '배산임수'라는 희소성까지 더해져 수요층 유인에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기 쉽다"고 전했다.
◇AM플러스자산개발-'정자역 AK 와이즈 플레이스'
애경그룹과 군인공제회가 공동 설립한 AM플러스자산개발은 경기 분당신도시 정자동 16-1번지 일대에 '정자역 AK 와이즈 플레이스'를 분양중이다.
이 오피스텔은 인근 탄천수변공원과 분당중앙공원이 인접해 있어 산책과 여가를 즐기기에 좋다. 또 서쪽에 위치한 광교산의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어 조망권도 우수하다. 신분당선 환승역인 '정자역'을 도보 2분이면 이용할 수 있는 초역세권으로 인근에 분양 중인 오피스텔 중 정자역과 가장 가깝다.
SK C&C(034730),
NHN(035420), KT본사 등 대기업 업무시설과 판교테크노밸리(2015년 완공예정)를 배후로 두고 있어 풍부한 임대수요도 확보하고 있다. 총 506실 규모에 전용 20~45㎡ 구성으로 최근 인기가 좋은 소형타입이 전체의 90%를 차지한다.
◇대우건설-강남보금자리 '강남 2차 푸르지오 시티', 수유역 푸르지오 시티'
대우건설(047040)은 서울 강남구 강남보금자리지구에 '강남 2차 푸르지오 시티'오피스텔을 분양 중이다. 모두 543실 규모로 지하 5층~지상 10층으로 구성되며, 전용면적 기준 18~49㎡로 이뤄진다.
사업지 인근에 대모산, 범바위산, 탄천 등 풍부한 녹지가 자리 잡고 있고, 남측으로 중정형의 평면 계획을 통해 자연환경에 대한 개방감을 줘 쾌적한 주거환경이 예상된다. 강남보금자리지구 초입에 위치해 강남업무지구 접근성이 뛰어나다. 인근에 KTX 수서 역세권 개발지와 문정법조타운, 동남권 유통단지, 가든파이브 등이 인접해 있다.
대우건설은 또 서울 강북구 미아동에 '수유역 푸르지오 시티'를 분양하고 있다. 지하철 4호선 수유역을 도보로 5분이면 이용할 수 있다. 북한산국립공원, 오패산, 우이천이 가까워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수도권 북부와 서울 도심을 잇는 사통팔달 요충지로 종로.광화문 업무지구의 풍부한 배후수요도 보유했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0층, 1개동 규모, 전용면적 오피스텔 22㎡ 216실, 도시형생활주택 18~37㎡ 298가구로 이뤄진다.
◇한라건설-강남보금자리 '강남 지웰홈스'
한라건설(014790)은 서울 강남구 자곡동에서 691실 규모의 '강남 지웰홈스'를 공급한다. 전용 20~48㎡로 구성되며, 강남보금자리에서 공급되는 오피스텔 중 단지 규모와 실당 면적이 가장 크다.
대모산과 탄천이 가까이에 위치해 주거환경이 쾌적할 것으로 보인다. 또 2015년께 완공될 예정인 KTX 수서역이 2㎞ 거리에 위치해 대중교통 환경도 개선될 전망이다. 인근 자곡동 강남보금자리지구 주변에는 문정법조타운, 동남권유통단지, 가락시장 등이 위치해 향후 배후수요도 풍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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