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체이스 최고경영자(CEO)는 미 의회가 재정절벽 협상에 성공하면 내년 4%의 경제성장률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12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은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체이스 CEO가 뉴욕 타임즈 '딜북'이 주최한 행사에서 재정절벽 위기를 넘기면 내년 미국의 경제성장률이 4%에 달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최근 경제전문가들은 재정절벽 협의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미국 경제가 경기침체(리세션)에 빠질 것으로 분석하며 내년 경제성장률을 2.0%로 내다봤다.
다이먼은 "재정위기만 해결되면 매달 고용인구는 20만명에 육박할 것"이라며 " 이를 위해 (의회가) 도덕적 권위를 회복하고 재정상황을 개선해 나가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다이먼은 또 "이 문제를 제대로 해결해 일자리를 보호하는 등 미국 경제를 제자리에 돌려놔야 할 것"이라며 "재정절벽 협상은 미국뿐 아니라 세계경제발전에도 이바지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재정절벽 해법으로 "고소득층 세금 인상과 더불어 합리적인 지출 삭감이 균형을 이뤄야 한다"며 "이는 군비 축소시키고 정부 크기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이먼은 또 "기업들은 합리적인 거래를 원하며 미국 시민도 그것에 동의하고 있다"며 "세금인상과 예산감축이 동시에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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