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3일
STX팬오션(028670)에 대해 매각이 완료되면 그룹사 리스크를 감소시키는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300원을 유지했다.
주익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STX팬오션의 최대주주인 STX가 그룹의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이 회사의 지분을 매각할 예정"며 "만약 STX팬오션이 우량 기업에 매각된다면 그룹사 관련 리스크가 대폭 감소해 주가 상승 요인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주 연구원은 "STX팬오션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이 해외 벌크선사 평균의 절반이었던 것은 그룹사 리스크 탓"이라며 "STX팬오션의 내년 예상 PBR이 아직 평균보다 17% 낮기 때문에 지분 매각 후 리스크가 낮아지면 주가가 충분히 오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매각과 관련해 확정된 사항이 거의 없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며 "최근 이틀간 주가가 31.7% 상승해 매각 가능성이 주가에 상당부분 반영됐다는 점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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