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월까지 소비자들이 직접 스키장 평가한다
공정위, 소비자톡톡 세 번째 품목으로 스키장 선정
2012-12-13 12:00:00 2012-12-13 12:00:00
[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내년 4월까지 대명 비발디파크·하이원·휘닉스파크·한솔오크밸리 등 전국 17개 스키장에 대한 소비자들의 평가가 이뤄진다.
 
공정거래위원회는 SUV·멀티플렉스 영화관에 이어 스키장을 '소비자 톡톡' 세 번째 평가 품목으로 선정, 13일부터 스마트컨슈머(www.smartconsumer.go.kr) 홈페이지를 통해 소비자 평가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소비자 톡톡은 소비자가 직접 구매 경험에 비춰 제품을 평가하고 평가정보를 공유하는 제도다.
 
전문 리서치기관의 소비자 평가 수요조사 결과 스키장은 겨울철 레저·문화·스포츠 부문에서 소비자의 관심이 가장 큰 품목으로 나타났다.
 
스키장을 이용해 본 소비자라면 누구나 평가에 참여할 수 있으며 평가기간은 2012~2013년 스키 시즌이 끝나는 내년 4월 말까지다.
 
평가에 참여할 소비자는 스마트컨슈머 홈페이지의 소비자 톡톡 코너에서 본인확인절차(I-PIN)를 거친 후 최대 3개의 스키장을 선택해 평가할 수 있다.
 
스키장에 대한 평가 요소는 ▲리프트 시설 ▲슬로프 시설 ▲서비스 운영 ▲부대시설 ▲요금 등 5개 항목이다.
 
평가 요소별로 별점 평가(5점 척도)와 추천 여부 및 스키장에 대한 장·단점 등 기타 의견도 게재할 수 있다.
 
각 스키장에 대한 평가결과는 신뢰성 제고를 위해 현재 평가 중인 SUV·멀티플렉스 영화관과 동일하게 평가 참여 인원이 10명 이상인 스키장에 한해 실시간 공개될 예정이다.
 
또 의도적인 고평가·저평가에 대해서는 정보 검증을 진행하고 평가 결과에서 제외하거나 비공개 처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외부 전문가와 한국소비자원 등으로 구성된 정보검증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할 방침이다.
 
한편, 소비자 톡톡 코너의 활성화를 위해 스키장 평가에 참여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 미니 1대, 갤럭시 노트10.1 1대 등의 경품과 2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한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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