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메르세데스 벤츠가 미국 내 럭셔리 브랜드 판매 선두자리를 위협받고 있다.
13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은 메르세데스 벤츠가 BMW의 연말 판매 공세에 밀려 럭셔리 브랜드 최강자 자리를 내줄 것으로 전망된다고 보도했다.
레베카 린랜드 IHS Automotive 전문가는 "토스트 위에 버터를 듬뿍 바르듯 BMW는 판매에 인센티브를 대폭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며 "메르세데스 벤츠보다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스티브 캐논 메르세데스 벤츠 미국 지부 대표는 디트로이트 오찬회장에서 "올해는 우리가 이길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지난달 양사의 럭셔리 브랜드 판매대수는 메르세데스 벤츠가 24만6000대, BMW가 24만4000대로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작년 미국내 럭셔리 브랜드 판매 1위 자리에 등극하며 지난 11년간 럭셔리 최강자로 군림했던 도요타에 앞선 바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