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성수기자]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는 14일 "(대선이 얼마 안남은만큼)어떤 흑색선전에도 굴하지 않고 오로지 민생이 우선인 새로운 정치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이날 오후 경남 진주시 장대동 진주 중앙시장 유세에서 "야권이 흑색선전을 퍼뜨려 선거를 오염시키고 있다. 그러나 여러분이 저를 지켜주실 것을 믿고 오로지 바른길만 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후보는 이어 "어느 때보다도 나라의 운명과 우리 모두의 미래가 달린 선거"라며 "확실히 국민의 안전을 지키고 세계 각국과 긴밀한 협력을 이끌어낼 수 있는 지도자를 선택해 줘야하지 않겠느냐"고 강조했다.
그는 "선거가 굉장히 혼탁해지고 있다. 입으로는 새정치를 말하면서 우리 정치를 과거로 후퇴시키고 있는 행태를 더이상 지켜볼 수 없다"며 "이런 사람들이 정권을 잡으면 우리나라가 어떻게 되겠는가. 지금도 이러는데 정권을 잡으면 어떤 세상이 오겠는가. 정말 두려운 일"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12월19일 여러분과 함께 위대한 승리를 선언하고 흑색선전이 사라지고 마타도어를 뿌리 뽑는 새정치의 시대를 열겠다"며 "제게 힘을 주셔야 그 일을 해낼 수 있다. 힘을 모아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아울러 박 후보는 "진주와 사천을 항공우주산업 메카로 크게 키워 서부경남 경제 전체를 일으켜야 한다"며 중형 민항기 생산기지 건설과 항공기술개발 연구기관과 관련 부품 생산단지 조성할 것을 약속했다.
박 후보는 이날 오후 경남 양산과 부산 서면 일대를 돌며 부산·경남(PK) 민심을 다진 뒤 대전과 서울 신촌오거리를 찾아 밤늦게까지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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