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총연합회 "'신천지' 논란 조작된 것"

[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는 14일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신천지’와 20년간 우호적 관계를 맺고 있다는 주장은 나꼼수 김용민 씨에 의한 정치적 모함이고 흑색선전”이라고 밝혔다.

 

이어 “신천지를 이용해 기독교인들에게 박근혜 후보에 대한 반발과 분열을 조장하고, 특정 정당 후보에게 반사이익을 주려는 선거 꼼수”라고 주장했다.

 

신천지는 이만희 교주를 재림 예수로 섬기는 종교 단체로 최근 전통 기독교와 이단 논쟁을 벌인 바 있다.

 

최근 이 교주가 박근혜 대선 후보와 친분이 있고, 박 후보를 지원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됐다.

 

앞서 인터넷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나꼼수)’의 김용민씨는 트위터를 통해 “박근혜 후보는 사이비 종교 교주와 20년 가까이 협력관계를 맺고 신천지와도 우호적인 관계이고, 개신교 신자 여러분, 이거 심각한 문제”라는 글을 올려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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