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기반 SNS 씨온에 찍힌 대선후보들의 발자취는?
2012-12-18 18:34:08 2012-12-18 18:36:06
 
[뉴스토마토 최용식기자] “대선 D-1, 대선 후보자들은 어느 지역에서 가장 뜨거운 유세 열의를 보였을까?”
 
위치기반 SNS 씨온은 지난 선거기간 대선 후보자들의 방문지역을 총결산했다고 18일 밝혔다. 그 결과 지역에 따라 후보자들의 방문 빈도가 달랐다는 설명이다.
 
현재 두 후보측은 유세활동에 씨온을 활용하고 있다. 씨온에 따르면 박근혜 후보와 문재인 후보는 총 107회에 걸쳐 전국 각지를 방문했으며, 두 후보 모두 서울 지역을 가장 자주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후보자에 따라 빈도 차이는 분명했다. 다수 유권자들이 밀집한 서울 지역은 문재인 후보가 28회로 박근혜 후보보다 10회 더 많이 방문했으며, 대선의 전략적 요충지로 부상한 부산 지역은 박근혜 후보 15회로 문재인 후보보다 5회 더 다녀갔다.
 
최다 방문 지역에서도 후보 별 차이가 있었다. 박 후보는 서울 18회, 충청도 17회, 경기도 17회, 부산15회 순으로, 문 후보는 서울 28회, 경기도 18회, 경상도 11회, 충청도 11회 순의 방문 빈도를 보였다. 반면 광주와 세종은 두 후보 모두 각각 1회 방문으로 가장 낮은 방문 횟수를 기록했다.
 
이와 관련해 씨온은 선거 당일 ‘투표 독려 이벤트’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투표 장소에서 씨온 어플을 이용해 인증샷과 함께 발자취(체크인)를 남긴 이용자에게 ‘18대 대통령 선거 캡’과 ‘씨온캐시 3천원’을 증정한다.
 
안병익 씨온 대표는 “2030 세대가 전체 씨온 이용자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만큼 젊은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를 적극 독려하는 차원에서 이번 이벤트를 진행하게 됐다”며 “이용자들끼리 투표소 위치 정보와 상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쏠쏠한 재미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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