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0일
현대홈쇼핑(057050)에 대해 국세청의 추징금 부과는 일회성 요인이라며 저가매수의 기회라고 평가했다.
단, 목표주가는 기존 16만원에서 15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박진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주가는 3분기중 큰 폭의 주가 회복에 따른 이익시현 물량과 내년 SO 송출수수료 인상 리스크에 따른 것"이라며 "부가가치세 추징금 뉴스는 일단 주가에 부정적이지만 일회적인 요인이며 영업가치에 영향이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국세청은 지난 18일 장마감이후 현대홈쇼핑에 대해 국세청은 세법상 지난 5년간의 세금계산서 미교부에 따른 부가가치세(간접세)와 가산세 등 542억3000만원의 추징금 부과를 통보했다.
과징금 부가에 대해 현대홈쇼핑은 특정 매입 거래도 세법상 적법한 거래 형태로 판단하고 있어 과세전적부심청구 등 다각적 방법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을 내세웠다.
박 연구원은 "국세청의 산출 내역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렵지만 연간 60억~70억원의 미납액에 신고불성실 가산세율과 미납기간 가산세율을 적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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