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경진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1일
삼성엔지니어링(028050)에 대해 해외 수주실적이 돋보인다면서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22만원을 유지했다.
이선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엔지니어링이 드디어 수많은 우여곡절 끝에 얀부3 발전 프로젝트를 공식적으로 수주했다"며 "수주액은 당초 추진했던 규모의 절반 수준인 15억달러지만, 1년여간 지루하게 협상이 진행되면서 오히려 주가에는 애물단지로 전락했던 프로젝트가 일단락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얀부3 발전을 포함하면 4분기에만 3조원의 해외수주실적을 달성하게 되며, 12월 현재 누적 신규 해외수주액은 9조800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연간 목표액은 13조원이므로 달성률은 75% 수준으로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경쟁업체들과 비교하면 상당히 양호하다"고 평가했다.
삼성엔지니어링 포함 6대 건설사의 해외수주 목표달성률은 평균 60% 내외 수준이다. 특히 1위인 현대건설(94%)을 제외하면 대부분이 50%를 밑도는 상황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