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대신증권은 21일
코오롱인더(120110)스트리에 대해 4분기 큰 폭으로 개선된 추정 영업실적과 함께 밸류에이션 메리트도 양호하다며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8만3000원을 유지했다.
안상희 대신증권 연구위원은 "4분기들어 전분기에 비수기와 자동차 파업으로 부진했던 패션과 산업재가 실적개선을 주도하고 화학과 필름부문은 전분기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추정 영업이익은 892억원으로 전분기대비 85.6%, 전년동기대비 13.1%로 큰 폭의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내년 영업환경에 대해 안 연구위원은 "주요 제품의 증설이 올해 완료됨에 따라 증설효과가 내년이후 가시화될 것"이라며 "2013년은 주요 제품들의 수익성보다는 증설효과 가시화 등의 물량효과에 의한 실적개선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패션부문은 부가가치가 높은 여성복 비중을 기존과 달리 확대하는 제품 포트폴리오 변화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여성복 비중을 2012년 10%, 2013년 20~30%로 확대될 것"이라며 "특히 대중국 시장은 기존 49개 기존 매장을 중기적으로 100여개로 확대해 중국 시장 진출을 강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안 연구원은 "4분기 추정 영업이익 892억원은 듀퐁과의 소송에 따라 영업비용에 계상되는 변호사 비용과 충당금 등을 감안한 120억원을 반영한 것"이라며 "실질적 영업이익은 1000억원을 상화하는 견조한 실적을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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