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4개 차종, ‘2012 굿디자인 어워드’ 수상
2012-12-25 16:03:35 2012-12-25 16:05:38
◇현대기아차는 25일 미국 '2012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4개 차종이 수송부문 디자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현대·기아차는 25일 ‘2012 굿디자인 어워드(2012 Good Design Award)’에서 그랜저, 싼타페, 벨로스터 터보, 콘셉트카 ‘트랙스터’ 등 4개 차종이 자동차부문 우수 디자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62회째를 맞는 미국 ‘굿디자인 어워드(Good Design Award)’는 전자, 운송, 가구 등 포춘 500대 기업의 다양한 제품들을 대상으로 각 부문별 수상작을 매년 발표하고 있다.
 
이번 어워드에는 전세계 48개국 총 500여점의 제품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현대·기아차의 4개 차종은 수송 디자인 자동차 분야 9개 수상작 중 하나로 결정됐다.
 
현대차(005380) 그랜저와 싼타페는 역동적인 라인과 대담한 볼륨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벨로스터 터보는 1개의 운전석 도어와 2개의 조수석 전·후 도어 등 총 3개의 도어라는 독특한 디자인으로 쿠페의 역동적인 이미지를 잘 구현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벨로스터 터보는 지난해 ‘굿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한 데 이어 2년 연속 수상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또 올해 시카고 오토쇼에서 첫 선을 보였던 기아차(000270) 트랙스터는 3도어 CUV 콘셉트카로 역동적이고 과감한 디자인으로 젊고 활기찬 이미지를 부각시키며 호평을 받았다.
 
현대·기아차는 “이번 수상을 통해 현대·기아차의 우수한 디자인 경쟁력을 또 다시 인정받게 됐다”면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세계 시장에서 한국 자동차 디자인의 역량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기아차는 지난 2010년 K5과 스포티지R 수상을 시작으로 지난해 프라이드 5도어와 콘셉트카 ‘KV7’로 ‘굿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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