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허준식기자]
26일 코스피는 재료 부재속에 관망분위기가 우세한 가운데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배당 관련 매수세가 장초반 강하게 유입되며 2000선을 회복하기도했지만 오후장들어 배당락을 앞둔 경계감에 차익매물이 급증하며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했다.
이경민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연말 장세이고 프로그램매매가 수급에 미치는 영향도 커지고 있어서 당분간 코스피는 1960~2000선을 중심으로 매물소화 과정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했다.
◇ 코스피, 전기가스· 의약품 등 내수주 선전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0.43포인트, 0.02% 상승한 1982.25에 거래를 마쳤다. 전기가스와 의약, 음식료 등 내수주가 선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438억원, 2487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4784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3704억원), 비차익(1797억원) 합산 5501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3.7%), 전기가스(1.5%), 의약(0.9%), 음식료(0.6%)업종은 상승한 반면 통신(0.9%),기계(0.3%), 섬유의복(0.2%), 전기전자(0.2%)업종은 하락했다.
현대차(005380)는 브릭스 지역에서 내년에 자동차판매 증가가 예상된다는 분석에 0.2% 반등했다.
녹십자(006280)는 세계보건기구 산하기관에 130억원 규모의 독감백신을 공급한다는 소식에 2.9% 올랐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한가 8개를 포함해 459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0개를 포함해 367개 종목이 내렸다.
◇코스닥, 음원주 초강세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00포인트, 0.21% 내린 482.76에 마감했다.
기관은 160억원 순매수했지만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80억원, 144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20개를 포함 489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3개를 포함해 437개 종목이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대비 1원 내린 1073.20원에 마감했다. 코스피선물지수는 0.05포인트 하락한 263.30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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