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곽보연기자] 삼성전자가 다양한 기능으로 무장한 '챗온' 업그레이드 버전 2.0을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제공한다.
삼성전자(005930)는 27일 멀티스크린과 미니프로필 등의 기능으로 업그레이드된 메신저 '챗온 2.0'을 220여개국에 지원한다고 밝혔다. 챗온 2.0은 PC 웹사이트를 포함해 안드로이드와 윈도폰, iOS 등의 모든 모바일 운영체제에서 순차적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지난해 10월 출시된 메신저 서비스 챗온은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삼성의 모든 모바일 기기에 탑재돼 출시되고 있다. 올 5월엔 국내에서만 사용자수 천만명을 돌파했다.
◇삼성전자는 27일 다양한 기능을 갖춘 '챗온2.0'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사진=삼성전자)
이번에 업그레이드된 챗온 2.0의 가장 큰 특징은 멀티스크린 기능으로, 하나의 계정(삼성 계정)으로 최대 5개의 기기에서 메시징 서비스가 가능하다. 최근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일반 PC 등 두개 이상의 IT기기를 소지하는 소비자들의 라이프 스타일이 반영됐다.
사용자들은 멀티스크린 기능을 통해 손쉽게 기기 변경을 할 수 있고, 다수의 기기에서 이용 할 때도 새로 인증하거나 기존 대화 기록이 저장되지 않는 불편함 없이 언제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다.
자기 개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소비자들을 위한 기능도 강화됐다. 최대 50개의 프로필 사진과 댓글 등록이 가능한 '미니프로필', '서체 변경 기능', 뉴스/방송/음악 등 다양한 컨텐츠를 제공하는 '특별한 친구' 기능, 투표, 댓글 지원 등 신규 기능이 대폭 추가 됐다.
홍원표 삼성전자 미디어솔루션센터장(사장)은 "보다 편리해진 챗온 2.0을 통해 사용자가 커뮤니케이션을 언제 어디서나 끊김없이 이어갈 수 있도록 사용성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협력사와의 제휴를 넓혀 글로벌 컨텐츠 에코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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