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오아울렛, '서울형 장애물 없는 건물' 선정
2012-12-31 12:02:58 2012-12-31 12:05:15
[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마리오아울렛은 지난 9월 오픈한 마리오아울렛 3관 건물이 서울시에서 인증하는 '서울형 장애물 없는 건물'로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금천구에서는 최초이며, 서울시에서는 2010년 제도 시행 이후 15번째다.
 
'서울형 장애물 없는 건물 인증제'는 민간시설들의 장애인 편의 시설 확충을 유도하기 위해 서울시에서 2010년 처음 시행됐다.
 
장애인 당사자가 현장심사위원으로 참여, 편의시설 설치 실태를 직접 점검해 장애인, 노인, 임산부 뿐만 아니라 일반시민 누구나 시설물 이용에 불편함이 없는지 확인한다.
 
마리오아울렛3관은 지난해 건축설계 단계부터 '서울형 장애물 없는 건물 인증제'를 반영했다.
 
주 출입구는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높이 차를 없애고 충분한 너비의 접근로를 확보시켜 설계했다.
 
장애인을 위한 시설로 9층 장애인 전용 남·녀 화장실과 18면의 장애인 전용 주차 구역을 비롯해 2대의 장애인 이용 가능 승강기를 설치했다.
 
또한 임산부 등을 위한 휴게 시설도 3관 5층에 설치했다. 이곳에서는 쇼핑에 지친 엄마와 아이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으며 모유 수유, 기저귀 교환 공간도 함께 이용 가능하다.
 
홍성열 마리오아울렛 회장은 "앞으로도 마리오아울렛을 찾는 고객들이 문을 나서는 순간까지 한 치의 불편함이 없도록 세심하게 신경 쓸 것"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무장애 인증 건물들이 생겨 사회적 약자는 물론 국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을 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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