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이승한 홈플러스 그룹 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세상을 이끄는 반응경영'을 새해 경영방침으로 제시했다.
이승한 회장은 "지금처럼 우리가 당면한 경제적 어려움의 끝이 언제일지 예측하기 어려운 불확실성의 시대에는 불확실한 미래 변화를 한발 앞서 예측하고, 빠르게 대응하는 '반응의 속도'가 경쟁력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또 "협력회사를 '진정한 파트너십을 가진 협력의 동반자'로 생각하지 않으면 성장의 한계에 부딪히게 될 것"이라며 "서로의 사기를 북돋아주고, 희망을 이야기하는 ‘격려의 문화’를 만들어 가자"고 독려했다.
이에 따라 홈플러스는 비식품 전문 'e종합몰'에 카테고리킬러 등의 형태를 도입하고, 온라인 쇼핑몰 전반에 걸쳐 결제방식의 단순화, 최고의 배송 서비스 등 차별화를 꾀할 방침이다.
또 신유통서비스 분야에서 현재 최고의 성과를 내고 있는 휴대폰, 신용카드, 보험, 여행 등 다양한 서비스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올 상반기부터 알뜰폰(MVNO) 사업을 시작해 5년 내 가입자 100만명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홈플러스는 대형마트 출점과 관련해서는 상생협력과 동반성장의 정신에 따라 지역사회와 상생협의를 거쳐 출점하는 것은 물론, 익스프레스(SSM) 분야에서 최저수익을 보장해주고, 점주의 초기 투자비를 최소화해 중산층 이하 저소득층까지 참여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프랜차이즈 모델을 개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