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세코, 한파속 석유난로 판매 급증

[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파세코(037070)는 지난해 국내 심지식 석유난로의 총 판매량이 2만3000대를 기록하며 전년대비 27.7% 급증했다고 3일 밝혔다. 

 

해외 수출 판매량은 전년대비 21.4% 늘어난 68만대를 기록했다.

 

파세코는 판매량 증가와 관련해 "국내 시장의 경우 높아진 캠핑 인기 덕분에 겨울캠핑을 즐기는 캠핑족들의 수요 증가에 따른 것"이라며 "갑자기 찾아온 한파와 누진세의 영향으로 가정 내에서 석유난로를 사용하기 위한 문의가 많았고, 실제 판매로도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석유난로를 난방기구로 인식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하면서 매출에도 기여한 것"이라며 "미국이나 유럽 등 해외 시장의 경우, 전기세 인상과 블랙아웃에 대한 우려로 소형 석유 난로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