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러시아와 터키, 몽골, 중국에 이어 일본에서도 아시아나의 선진 기내서비스교육을 받기 위해 강서구 오쇠동 아시아나항공 교육훈련동을 찾았다.
일본 최대의 여행사인 JTB(Japan Travel Bureau)가 한국문화에 관심이 많은 일본 여성들을 대상으로 지난해 10월부터 온오프라인을 통해 참가자를 모집했으며, 이를 통해 일본 오사카의 20~30대 여성 11명이 7일 한국을 방문해 캐빈크루 챌린징 코스(Cabin Crew Challenging Course)를 체험했다.
◇일본 여성 관광객들이 7일 서울 강서구 오쇠동 아시아나항공 교육훈련동에서 아시아나항공 승무원들로부터 교육을 받고 있다.
캐빈크루 챌린징 코스란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 승무원 체험과정으로 승무원의 기본예절 및 워킹, 메이크업, 기내서비스 실습 등 항공 서비스 전반에 걸친 교육을 말한다.
아시아나는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올해 모두 12회 교육 과정을 개설할 예정이며, 오는 3월부터 일본 전 지역을 대상으로 캐빈크루 챌린징 코스 교육 입과자를 모집해 약 200여명의 일본인이 이 과정을 교육 받을 예정이다.
이번 교육과정에 참석한 타카키 아야(Takaki Aya, 20·여)씨는 "최근 일본에서는 K-POP, 한국 드라마 등 한류 문화가 인기"라며 "아시아나만의 최고의 서비스는 물론 한국 문화까지 체험할 수 있어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의 캐빈크루 챌린징 코스는 지난 2002년에 최초로 국내에서 시작돼 현재까지 총 1만2000여 명이 이 과정을 수료했으며, 그 호응도가 높아 지난 2005년에는 그 범위를 해외로 확대해 일본과 중국 등 국가의 1500명의 학생들이 이 과정을 수료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