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일본 전자업체 샤프가 미국 인텔과의 출자협상이 무산됐다고 주요 외신들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샤프의 고위 관계자는 이날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새로운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며 "미국 반도체 업체 인텔이 출자하기로 한 당초 계획은 무산됐다"고 전했다.
지난해 11월 인텔은 실적 악화로 경영난에 빠진 일본의 전자업체 샤프에 최대 400억엔을 출자하는 방안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적자가 지속돼 생존이 불투명한 샤프에 대한 시장의 신뢰가 흔들린 상태여서 인텔이 투자를 철회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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