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9일 일본 증시는 엔화 강세에 하락 출발했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대비 102.14엔(0.97%) 하락한 1만405.92로 거래를 시작했다.
엔화가 사흘째 강세를 이어감에 따라 수출주들을 중심으로 한 하락 흐름이 포착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29분 현재 달러 엔 환율은 전일보다 0.37% 떨어진 87.08엔에서 거래되고 있다.
닛산자동차(-2.85%), 혼다자동차(-2.81%), 도요타자동차(-1.46%) 등 3대 자동차 메이커가 모두 내리고 있다.
캐논(-2.26%), 닌텐도(-1.50%), 소니(-1.49%) 등 전기전자 업종도 약세다.
노무라홀딩스(-2.90%), 미쓰비시UFJ파이낸셜(-2.60%), 미즈호파이낸셜그룹(-1.86%) 등 금융주와 JFE홀딩스(-2.78%), 신일본제철(-1.87%) 등 철강주 역시 흐름이 부진하다.
일본 정부가 향후 원전 운영에 보다 엄격한 안전 요구를 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유틸리티 업종이 하락 중이다. 간사이전력과 도쿄전력이 모두 1%대의 낙폭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세븐&아이홀딩스는 양호한 실적으로 배당금이 늘어나라 것이란 전망에 약세장 속에서도 2%에 가까운 상승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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