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건강관리시스템, 타선진국보다 '부실'
2013-01-10 14:10:21 2013-01-10 14:12:24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미국의 건강관리 시스템이 유럽과 일본 등 다른 선진국들에 비해 뒤쳐져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9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즈는 미 보건복지부 자료를 인용해 의료 보험을 비롯한 미국의 사회 안전망이 다른 선진국들에 비해 부실하다고 전했다. 
 
미국 국민보건원와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이 조사에 따르면 미국내 사회안전망 부족으로 비만율과 만성질환율이 다른 선진국가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적합한 건강관리 시스템·잘못된 생활습관·불경기 등 여러가지 이유로 인해 이같은 결과가 나온 것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미국은 호주·케나다·일본·서부 유럽국가들에 비해 유아사망·살인·비만·폐질환·HIV 등의 발생빈도가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스티븐 울프 버지니아 코먼웰스 대학 가정의료 교수는"미국인들이 고통받으며 죽어가고 있다"며 "다른 선진국 국민들의 건강한 생활을 영위하는 것과 대조적"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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