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통신솔루션 전문기업
이루온(065440)은 10일
삼성전자(005930)와 차세대망 통신서비스인 '인터넷 프로토콜 기반 멀티미디어 서비스 (IMS)'용 영상처리시스템(MRF)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규모는 30억원으로 최근 매출액 대비 12.4%규모다.
이루온은 이번 계약이 단발성 공급이 아닌 향후 5년간 시험장비(Test bed)를 시작으로 상용 솔루션, 증설 물자 등을 지속 공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급되는 IMS 장비는 삼성전자가 구축하는 영국 통신사 3UK의 영국 전국 LTE 망 서비스에 활용된다.
MRF는 고성능 미디어 플랫폼으로서 가입자에게 제공되는 다양한 멀티미디어 서비스의 제어와 관리, 코덱 변환기능 등을 제공한다.
특히 여러 회의 참석자의 실시간 음성과 영상 데이터를 하나의 채널로 통합, 전송하는 영상회의 서비스의 필수 시스템으로서 모바일 기기를 활용한 모바일 오피스 확산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루온 관계자는 "삼성전자의 영국 3UK LTE망 구축은 삼성전자가 진행하고 있는 유럽통신사 LTE 상용화 장비 중 최초 수주로서 유럽 LTE시장 진출의 MRF분야 동반자로 이루온이 선정됐다"며 "국내 독보적인 MRF 기술원천사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번 MRF 공급을 통해 삼성전자의 미디어 플랫폼을 담당할 뿐 아니라 향후 삼성전자의 유럽전역 LTE 시장진출에도 동반 공급할 수 있도록 적극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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