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한라공조는 전날 공시를 통해 고객과 지역다변화를 위해 모기업인 비스티온 산하 18개 공조회사의 지분을 총 4391억원에 인수한다고 공시했다.
정태오 대신증권 연구원은 "인수를 통해 글로벌 2위 공조 시스템 공급자 지위 확보에 따른 협상력 향상이 기대된다"며 "지역적 혹은 고객별 분류상 중복 투자가 아니라는 점, 한라공조 사업부문을 제외한 비스티온의 순수 공조 사업부의 가치 대비 적절한 인수가격이라는 점에서 고효용의 투자"라고 판단했다.
정 연구원은 "고객과 지역 다변화를 통해 향후 포드, 폭스바겐 등의 신규 고객의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며 "유럽지역 판매 강화와 함께 새로운 중국 생산거점 확보가 가능하다는 점이 긍정적이고 연구개발 능력도 배가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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