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양대지수가 중국 지표 발표에 실망감을 드러내며 동반 하락 중이다.
코스피지수는 기관의 1000억원 규모 매도물량에 장중 저점을 낮추고 있다.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팔자'세에 하락으로 방향을 틀며 약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11일 오전 11시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2.65포인트(0.63%) 내린 1994.15를 기록하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달 중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같은기간보다 2.5%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사전 전망치인 2.4%를 상회하는 수치다.
중국 12월 소비자물가가 예상을 상회하면서 긴축우려가 부각된 것으로 관측된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매수세를 키우며 각각 454억원, 589억원 매수하며 지수를 방어하고 있다. 반면, 기관은 금융투자(730억원)를 중심으로 총 1030억원 '팔자'주문을 넣고 있다.
업종별로는 하락이 우세하다. 전기·전자(0.31%), 전기가스(0.26%), 운수창고(0.18%), 종이·목재(0.08%) 등이 강세고 반면, 증권(-2.35%), 섬유·의복(-1.13%), 운송장비(-1.06%), 화학(-1.05%) 등은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36포인트(0.07%) 내린 514.12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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