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줄시황)코스피, 1990선 초반..기관 매도세 키워(12:00)
2013-01-11 11:57:04 2013-01-11 11:59:02
[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코스피지수가 기관의 거센 매도세에 장중 1984선까지 밀렸지만 개인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세에 낙폭을 다소 만회하며 1990선 초반에 머물고 있다.
 
11일 오후 12시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5.37포인트(0.77%) 내린 1991.43을 기록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393억원, 395억원 매수하고 있다. 반면, 기관은 금융투자(1280억원), 은행(271억원), 보험(247억원) 를 비롯해 총 1897억원 '팔자'세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하락이 두드러진다. 전기가스(0.53%), 음식료품(0.39억원), 종이·목재(0.02%)를 제외한 전업종이 줄줄이 내림세다. 특히, 증권(-2.39%), 섬유·의복(-1.52%), 운송장비(-1.29억원), 화학(-1.21%) 이 크게 밀리고 있다.
 
외국인의 172억원 규모 '사자' 주문에 전기가스업종이 약세장 속 돋보이는 행보다. 한국전력(015760)이 전기요금 인상 소식에 1.07% 강세를 보이고 있고 부산가스(015350), 대성에너지(117580), 서울가스(017390) 등도 오르고 있다.
 
지수가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가면서 증권주도 동반 하락하고 있다. 우리투자증권(005940), 대우증권(006800), 메리츠종금증권(008560), 삼성증권(016360), 현대증권(003450), 동양증권(003470) 등이 1~4%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99포인트(0.19%) 내린 513.49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CJ오쇼핑(035760), KMH(122450), YTN(040300) 등 방송서비스 업종이 견조한 흐름이다. 특히 CJ오쇼핑(035760)은 장중 52주 신고가인 29만7700원을 터치하기도 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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