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외교통상부의 인수위 업무보고는 해외 일자리 창출과 외교 강화에 초점이 맞춰졌다.
진영 인수위 부위원장은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금융연수원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외교통상부는 일자리와 외교 지원, 해외취업관련 정보제공, 워킹홀리데이 협정 확보, 글로벌 청년인재 양성 및 해외진출 지원 등 다양한 방안에 대해 보고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9시부터 11시20분까지 김용준 인수위 위원장과 김장수 국방외교통일분과 간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외교부에 대한 업무보고가 이뤄졌다.
외교부는 새 정부 출범 즉시 조치가 필요한 사항으로 정상외교 추진 한·미 원자력 협력 정 개정 등을 꼽았다.
향후 주요 추진 정책으로는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실질적 여건 조성과 한·중, 한·일, 한·중·일 등 양자 또는 다자간 자유무역협(FTA) 협력을 위한 동아시아 지역 통합 추진 등을 제시했다.
또 국민과 함께하는 공공외교와 모범적·선진적 개발협력,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진출 등도 보고했다.
공약과 관련해서는 남·북간 실질 협의 및 새로운 동력주입을 통한 북핵 문제의 포괄적 해결,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 추진을 통한 외교적 지원 등이 언급됐다.
한·중 전략적 협력 동반적 관계 내실화, 동북아 역사 갈등 대응, 동북아 평화 협력 및 유라시아 협력 구상 추진, 글로벌 경제 위기 대응방안 구축 및 신성장산업동력 양성, 해외일자리 창출, 국민참여형 공공 외교 등에 대한 설명도 이뤄졌다.
이날 인수위원들은 북한 미사일 발사 이후 대응 방향과 한·미 원자력협정 개정 및 국민참여 외교 강화 방안, 영사관 교민 서비스 강화방안 등에 대해 질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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