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5일
베이직하우스(084870)에 대해 수익성 개선은 지난해 4분기에 이어 1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만5000원에서 1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날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베이직하우스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78% 급증한 273억원이 예상된다”며 “TBH Global(중국 자회사 지분 100% 소유) 실판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각각 25%, 86% 급증한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추운 날씨와 신규 매장의 효율화가 외형 회복으로 이어졌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이 같은 수익성 개선세는 올해 1분기에도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나 연구원은 “지난해 1월에 있었던 춘절이 올해 2월에 있어 춘절 수요 효과는 1월 후반부로 갈수록 가시화될 것”이라며 “중국 법인에서는 매장 효율화에 힘입은 외형 확대와 더불어 지난해 1분기 어닝 쇼크의 원인이었던 선공제수수료를 지난 4분기에 30억~40억원 충당금 설정으로 기반영하면서 비용 부담이 완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 밖에 국내에서도 부실했던 VOLL 브랜드 철수와 이와 관련된 비용이 일단락돼 영업이익이 지난해 보다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긍정적이라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한국투자증권은 베이직하우스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318% 급증한 116억원으로 실적 회복 과정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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