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음악 콘텐츠 앱 '지니', 전세계 45개국 출시"

[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KT가 스마트폰 전용 디지털 음악 콘텐츠 애플리케이션 '지니(Genie)'의 글로벌 서비스인 'Genie K-pop'을 미국, 프랑스, 인도 등 전세계 45개국에서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국내 스마트폰 음악 전용 앱이 글로벌 서비스로 출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KT(030200)가 에스엠(041510)·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JYP Ent.(035900)·미디어라인·스타제국·유니온캔·뮤직팩토리 등 주요 음반기획사의 유통을 맡고 있는 KMP홀딩스와 손잡고 만든 '지니'는 출시 9개월 만에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며 '글로벌 표준 음악 서비스'로서의 첫 걸음을 뗐다.

 

한류 콘텐츠에 목말라 있던 전세계 한류 팬들과 해외 고객들이 음원, 뮤직비디오, 이미지, 동영상 등 다양한 K-POP 콘텐츠를 편리하게 감상하고 구매할 수 있게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지니 글로벌 서비스는 국내에서와 마찬가지로 단품 다운로드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최대 3번까지 '풀트랙 미리듣기'를 지원하고 한류 스타와 관련된 특별 콘텐츠들도 지속적으로 강화시킬 예정이다.

 

해외 고객들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Genie K-pop' 앱을 다운받아 지니 글로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별도의 회원가입 절차 없이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계정으로 로그인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현재는 해외 안드로이드 단말에서 이용할 수 있고, 서비스 제공 국가는 향후 지속적으로 확대될 계획이다.

 

안태효 KT 스마트에코본부장은 "국내 최초로 스마트폰 전용 음악 앱 지니 글로벌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해외 한류 팬과 고객들이 다양한 K-pop 콘텐츠를 편리하게 즐길 수 있게 됐다"며 "해외의 뜨거운 한류 열기와 더불어 글로벌 Virtual Goods(가상상품)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